1. 글로컬대학 30 우선 선정 대학
* 2026년까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자리한 30개 대학을 선정해서 "5년에 1천억"의 세금을 지원
* 대학 통합의 경우 최대 1,500억 원 지원
* 2023년 10월 10개 팀 (14개 대학) 우선 선정
* 2024년 10개, 2025년과 2026년 각 5개 선정 예정
2.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청주에 자리한 충북대는 사실 오송과 오창에 이미 2개의 캠퍼스를 더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충북대는 충주에 자리한 국립한국교통대와 2027년 3월까지 통합대학을 출범할 계획입니다. 충북 지역은 충북대 중심으로 재편될 모양새이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봅니다.
지방대학의 생존 위기는 이미 공지된 지 오래입니다. 통폐합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이제는 수험생 수보다 대학 입학 정원 수가 많습니다. 학생들은 '대학' 진학에 대한 '실질적' 사고를 깊이 하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 THE 2024 평가에 따르면 충북대는 100점 만점 가운데 22점 이상 28점 미만의 평점을 받아 세계 대학 1500위 내에 포함되는 학교입니다. 한국교통대는 THE2024 평가 순위에 공개된 40개 한국 대학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충북대의 평점 역시 다소 충격적입니다. 산업성 측면에서 50점을 받은 이외에 나머지 항목 모두 30점 이하입니다. 특히 연구 환경의 경우 21점 수준입니다. 한국 국립대의 현재와 미래, 걱정됩니다.
3. 글로컬대학 충북대
* K-교육모델이나 학생 중심 학사 구조 혁신 등의 신선하지 않은 사업 실행안 내용보다는 이번 사업에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이 선정된 것 자체가 충북 지역을 살린 것이라고 봅니다: 지역 소멸, 지방대 위기 등의 문제에 직면해서 응급호흡기를 달게 된 것입니다.
* 여러 캠퍼스의 역할을 분리해서 발전시키는 것도 당연한 수순입니다. 이번 캠퍼스별 특성화 계획에 따르면 청주(오송)는 기초 및 원천기술 중심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충주(의왕)는 미래지향 공학 중심의 글로컬 교육 연구 혁신 대학으로, 증평+오창은 BBCM(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실증캠퍼스로 특화한다고 합니다. 또 대학- 산업체 협업 현장밀착형 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 ‘오픈 셰어’ 캠퍼스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충북 지역의 주력 산업이 무엇인지 살펴보니, 충북도는 이미 2023년 7월에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앵커 기업 등 공급망과 산업 기반을 갖춘 3개 산업 분야를 주축 산업으로 선정하고 ‘2023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첨단반도체, 친환경모빌리티부품, 융합바이오 관련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충북도,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 의왕시 등 지자체도 대폭적인 재정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수치' 보도가 필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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