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로컬대학 30 사업
* 2026년까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자리한 30개 대학을 선정해서 "5년에 1천억"의 세금을 지원
* 대학 통합의 경우 최대 1,500억 원 지원
* 2023년 10월 10개 팀 (14개 대학) 우선 선정
* 2024년 10개, 2025년과 2026년 각 5개 선정 예정
2. 전북대
* 전북대는 THE2024 평가에서 세계 대학 1000위 이내, 한국 대학 가운데 25위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 한국의 주요 지방 국립대이지만 평가 점수는 몹시 충격적입니다. 산업성(수입 및 특허) 측면을 제외하고 모두 50점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연구 환경 점수가 정말 충격적입니다. 이런데도 한국 대학 가운데 25위입니다.
* 한국 대학들은 국제성 측면에서 항상 낮은 평가를 받습니다. 스탭 및 학생의 국제성, 국제적 네트워킹, 공동 연구 등이 취약하다는 반증입니다.
3. 글로컬대학 전북대
* 전북대는 이번에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을 비전을 내세워 선정되었습니다.
* 대학-지역-산업 트라이앵글은 전혀 새롭지 않고 '지방대'와 '지방'이 생존할 수 있는 출구이기 때문에 실행안에 포함된 것이 전혀 놀랍지도 신선하지도 않습니다.
* 사실 전북대는 이미 전주, 익산, 정읍, 고창, 군산 (새만금) 등 5개의 캠퍼스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행안에서 새만금-전주·완주-익산·정읍을 삼각형으로 잇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을 구축하고, 각 지역별 강점을 활용해 새만금 지역에 2차 전지와 K-방위산업, 센서반도체, 전주·완주에는 농생명과 그린수소 클러스터, 익산·정읍에는 펫바이오와 동물의약품 등 지역의 주력 첨단 산업분야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 또한 지역발전연구원 설립과 산하에 14개 시·군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지‧산‧학‧연 싱크탱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늦은 감은 있지만 해야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 전북대는 외국인 유학생 5천명 유치를 내세우는데, 서남대 폐교 캠퍼스를 재생시키고,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설립하여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하는 한편 남원 특화 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건물 짓는데만 몰두하지 말고, 지원금 잘 활용해서 생산성, 효율성을 좀 높였으면 합니다. 유학생 5천 명 유치에 성공하면 국제성 평점이 대폭 상승할 것 같긴 합니다.
* 또 전북대는 학생 중심대학으로의 혁신을 위해 106개 학과의 모집단위를 광역화해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고, 전학·전과, 복수전공 확대 등을 통해 학생 전공 선택권도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안에 많이 등장하는 '전공 구분'없는 대학이 과연 학생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사실 의문스러운 부분입니다.
* 역시 핵심은 지방 정부의 지원인데, 전북 도지사가 전북대에 5년간 5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전주시와 남원시까지 총 950억 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도지사 바뀌고 취소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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