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중앙일보 대학평가

 

중앙일보 2022 한국 대학 종합 평가 순위 @ 중앙일보

 

 

1. 중앙일보 한국 대학 평가 

THE JOONGANG ILBO BEST UNIVERSITIES IN KOREA 

 

한국 내에서도 한국 대학을 평가하는 기관이 전무한 것은 아닙니다. 한국대학평가원 등 기관이 대학 "인증" 관련 평가를 진행하는 듯하지만 소위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서열 발표는 주로 언론사 기사로 보도되는 경우가 많고 중앙일보 리스트가 대표적입니다.

 

중앙일보는 30년 가까이 한국 대학 종합 평가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국내 주요 대학 52곳 가운데 인문·사회·공학·자연과학·의학·예체능 중 4개 계열 이상을 보유한 45개 대학을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KAIST와 포스텍 등은 종합평가에서 제외되고, 교수 연구, 교육 여건, 학생 교육, 평판도의 4개 부문 33개 지표로 평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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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2 한국대학 TOP 15 

 

* 2022년 11월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가 1위이며,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가 5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994년 평가 이래 최초로 건국대가 10위권 내에 진입하여 7위에 등극했다는 분석과 함께 이화여대, 경희대, 동국대, 중앙대가 6위부터 10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한국 대학 순위 2022

 

 

* 종합평가에는 과학특목대가 제외되기 때문에 일반적 기대나 세계 대학 평가 기준과는 확실히 차이를 보이고, 국내 190개 대학 전체가 아니라 52개 대학을 선정하여 평가를 시행하기 때문에 중앙일보 자체의 기준이 많이 반영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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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눈길이 가는 부분은 1위 대학인 서울대조차 300점 만점 가운데 226점을 차지한다는 사실입니다. 200점 이상을 받은 학교도 5개 대학뿐입니다.

 

* 14위권 대학이 만점의 절반 이상 (15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은 기준이 너무 높은 것인지 한국 대학의 전체적 수준이 아직은 기준에 많이 미흡한 것인지 해석이 필요할 듯합니다. 

 

* 주요 평가 기준이 교수 연구, 교육 여건, 학생 교육, 평판도이므로 한국 최상위 5위권 대학만이 이들 기준의 2/3 수준을 겨우 달성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한국 대학 교수의 1/3이 연구 평가 기준 미달이고 교육 여건, 학생 교육 같은 교육 서비스 관련 부문에서도 한국 대학의 1/3이 기준 미달이라는 뜻입니다.  

 

* 이런 대학들을 진입하기 위해 12년을 준비하고, 빚 내서 다니고, 졸업 후에 다시 또 취직 준비로 고생하는 한국 청년들의 라이프 스타일, 암담해집니다.  어차피 학생 수는 줄고 있고, 조사 대상에도 들지 못하는 대학들은 서서히 사멸하게 됩니다. 대학 진학에 대한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