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자연과학계열 한국 대학 TOP 5

 

카이스트 KAIST @HOMEPAGE

 

 

1. 중앙일보 대학평가 

대표적인 한국 대학 평가 기관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는 1995년부터 거의 매년 한국 주요 대학 종합평가 및 계열별 부문별 특정 주제별 평가를 진행하여 결과를 공개합니다. 종합평가에는 과학기술원, 교대 등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계열별 평가 결과를 우선 포스팅합니다. 

 

* 종합평가 기준: 교수 연구(10개·95점), 교육 여건(12개·95점), 학생 교육(7개·80점), 평판도(4개·30점) 등 4개 부문 33개 지표, 300점 만점

* 자연과학 계열평가는 4개 평가 부문은 같지만 지표나 배점은 공개하지 않았고 260점 만점입니다. 

 

 

계열평가는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4개 계열별로 진행합니다. 다만 전체 재학생 중 해당 계열 학생이 일정 비율(인문·자연 10%, 사회·공학 20%) 이상이거나 학생 수가 일정 규모(인문 1,000명, 사회 2,000명, 자연 1,500명, 공학 2,500명) 이상인 대학만 평가 대상입니다. 그래서 매년 조사 대상이 다르고 결과 발표 범위도 변합니다: 2023년의 경우 자연과학 계열평가 대상은 40개 학교이고, 공개한 평가 결과는 TOP20입니다.  일단 최근 3년 중앙일보의 자연과학계열 대학 평가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2. 자연과학계열 한국대학 TOP 5 

중앙일보 대학평가 자연과학계열 한국 최고 대학

 

* 자연과학계열 한국 대학 TOP 5 리스트에 등장하는 학교와 순위는 "상식"이라고 여겼던 그 느낌과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스카이가 여전히 보이지만 순위 변동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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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한국에서 자연과학계열 최고의 평가를 받는 학교는 서울대가 아닙니다. 게다가 서울대는 2위도 아니고, 심지어 2022년에는 TOP5에 포함되지도 못했습니다. 서울대가 2023년 5위권을 회복하고 평점도 상승을 보였지만 역시 1위도 2위도 아니고 평점도 1위 학교와 꽤 차이를 보입니다.

* 자연과학 계열 한국 최고의 대학은 카이스트이고 포스텍과 성균관대가 2위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포스텍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에 향후 발전 추세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을 겁니다. 

* 연세대, 고려대, 유니스트, 서울대가 3위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라고 볼 수 있지만, 4개 학교 모두 평점의 변동 폭이 큰 편임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종합평가에서 상승 추세를 보이는 연세대이지만 자연과학 계열의 경우 평점이 답보 상태이고, 고려대는 종합평가는 하락 추세이지만, 자연과학 계열에서는 평점 유지 상태임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카이스트를 제외하고 3개 과기원 가운데 유니스트만이 2022년 5위권에 포함된 결과도 새삼 놀랍습니다. 

* 카이스트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평점이 하락 추세인 점은 안타깝습니다.  사실 최근 3년 꾸준한 평점 상승을 보인 학교는 없고 성균관대만이 감점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 평가 기준이 변한 것도 아닌데, 한국의 대학들은 왜 매년 평점 변동이 심하고 또한 평점 하락 추세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게다가 260점 만점에서 60% 수준의 평점을 받은 학교들이 TOP5를 차지한다는 현실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