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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사국시 응시 가능 중앙아시아 의대
외국 의대 출신 의사를 폄하할 때 쉽게 대상이 되는 부류가 소위 '후진국' 의대 출신일 겁니다. 의학이나 교육 수준 모두 신뢰할 수 없다는 당당한 논리가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소재 의대에 유학하는 한국 학생들도 깔보게 됩니다. 물론 아연 포스팅을 통해 이 부분은 인식 조정이 가능할 겁니다.
물론 '후진국' 의대가 다 괜찮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케바케'이니까 면밀히 검증해서 허가를 주고, 한국의사국시로 충분히 걸러낼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잘 따지지 않고 자초지종도 모르면서 편견으로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문제가 있다면 허가를 준 장관이나 의사국시 출제자에게 있지, 한국 유학생들이나 그쪽 학교를 탓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2. 중앙아시아 의대 VS 한국 의대
한국인들이 우습게 보는 중앙아시아 소재 의대 가운데 3개국 7개 의대가 놀랍게도 한국보건복지부 장관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사실 러 시 아와의 연관성을 생각하면 중앙아시아 의대를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카자흐스탄의 2개 의대가 허가를 얻었지만, 모두 THE 또는 QS 평가 리스트에는 없습니다. 대신 순위표에서 한국의 충남대 또는 충북대 등의 수준으로 평가받은 두 대학 의대는 오히려 한국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2023년 한국의사국시에 카자흐스탄 의대 출신 1명이 지원하여 통과했습니다.
@ 카자흐스탄
* The Kazakh State Medical Academy (Akmola Medical Institute)
* Asfendiyarov Kazakh National Medical University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4개 학교나 허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THE나 QS 평가 리스트에 없습니다. 학교 명칭을 보니 고려인들과 연관이 있는 지명들이 눈길을 끕니다. 한국 학계나 정부 지원과 혹시 연관이 있는 걸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우즈베키스탄 의대 출신 38명이 2023년 한국의사국시에 응시했고 29명이 통과해서 76.3%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1개 의대가 허가를 받았지만 THE나 QS 평가 리스트에 없고, 2023 한국의사국시 응시 결과 보도에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 우즈베키스탄
* Andijan State Medical Institute
* Tashkent Medical Academy
* Samarkand State Medical University
* Tashkent Pediatric Medical Institute
@ 키르기스스탄
* The Kyrgyz State Medical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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