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 티스토리 행동에 동참해 주세요.
* 유해 광고 차단 않는 티스토리는 교류하지 않습니다.
1. 외국 의대 졸업자 이슈?
외국 의대 관련 댓글들은 정말 초점이 다양하게 분산되어 재미있습니다. 어쨌든 주인장이 갖고 있는 이슈 포인트는 '외국 의대 졸업자는 어쩌고 저쩌고'가 아닙니다. 한국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별개로, 38개국 159개 외국 의대를 졸업한 한국인은 한국의사국시 응시 자격을 이미 가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미 많은 '유학파' 의사들이 한국에서 의업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날림으로 대충 생각해서 툭툭 '정책' '대책'이라고 내뱉고 반발만 자처하는 현 정부의 행태는 차치하고 일단 하나의 대안으로 나온 '외국 의대' 졸업자 이슈는 이번 기회에 상세히 살펴볼 만합니다. 이걸 외국인 의사 고용과 혼동해서도 안 됩니다. '비자' '노동 이슈'가 얽히는 '외국인 고용'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어쨌든 유학의 측면에서 보면 여타 전공 학위를 외국서 취득한 한국 학생들이 한국에서 밥벌이하는 것은 문제시하지 않는데 왜 의료 분야만 지금까지 보호해 주었을까 하는 부분이 일단 이슈의 포인트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은 여타 산업과 달라서~ ' 논리는 지금 상황에서 전혀 설득력 없고 실소만 자아낼 겁니다. 의학 교육 수준 논리로 보아도 몇몇 포스팅으로 드러나듯이 '후진국 의대' 타령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그동안 슬금슬금 인정해 준 159개 외국 의대들의 졸업장'은 '실제로 어떤 근거가 있느냐'의 문제가 또 다른 이슈가 되어야 합니다. 이 두 이슈에서 정부 차원의 설득적 해명이 필요할 겁니다. 사실 이번 정권이 허가한 건 아닌데 덩달아 뒤집어쓰게 생겼습니다.
2. 캐나다 의대 VS 한국 의대
충격적인 대학 평가 결과를 보인 필리핀 의대들과 달리 헝가리 의대들은 놀라운 평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이제 한국인들이 여러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캐나다 의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기대와 달리 캐나다 의대 가운데 한국 보건복지부 장관의 허가를 얻은 학교는 딱 두 개뿐입니다. 한국 최고 의대들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학교들이 네 개 학교나 되는데 말입니다. 도대체 허가 기준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 University of Alberta, Faculty of Medicine and Oral Health Science
* University of Toronto, Faculty of Medicine
필리핀 의대 평가 결과에 충격을 받아서인지 그래도 세계 TOP 10 안에 포함되는 명문 의대 토론토대학 의대 졸업자는 한국의사국시 응시 자격이 부여되는 점에 일단 안도하게 됩니다.
* 평점 51점 이상 65점 미만의 평점을 얻은 캐나다 의대, 즉 고려대 의대 이상의 평가를 받는 캐나다 의대는 7개 학교입니다. 이 가운데 알버타대 의대가 포함되는 점이 또 다행으로 여겨집니다.
* 객관적으로 캐나다 의학 수준이 매우 높은 편이고, 캐나다에서 의대를 졸업한 후 한국에서 의업을 진행 중이신 선생님들에 대해 감히 SKY 의대 출신들이 실력 운운 할 수는 없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2023년 한국의사국시에 응시한 캐나다 의대 졸업자는 2명뿐이고, 이들 모두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겁니다.
* 나머지 캐나다 의대들도 한국 의대들과 마찬가지로 모두 200위 권 밖이지만 모두 포스팅에 담을 수도 없고, 또 어차피 한국에서 의사국시를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 포스팅에 담을 필요도 없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THE 2024 자료를 참고하세요.
'学'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앙아시아 의대 vs 한국 의대 (90) | 2024.06.05 |
---|---|
대만 의대 vs 한국 의대 (143) | 2024.06.02 |
헝가리 의대 vs 한국 의대 (142) | 2024.05.25 |
필리핀 의대 vs 한국 의대? (151) | 2024.05.21 |
세계 우수 의대 QS 2024 THE 2024 (74) | 2024.05.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