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대 평가 : 아시아 의대와 비교 QS2024 VS QS2025

* 클린 티스토리 행동에 동참해 주세요.

* 유해 광고 차단을 노력해야 합니다.

 

1. 한국 의대 평가 결과 

QS의 세계 대학 평가 결과를 근거로 한국 의대가 어떤 수준인지 살피는 중입니다. 수능을 거의 만점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대부분의 한국 의대들이 과연 세계 최고 수준은 아니더라도 아시아 최고 의대 수준은 되는 걸까?라는 호기심에서 살펴본 결과, 이전 포스팅에서 보듯이 누구나 예상 가능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4개 학교만이 평점 66점 이상을 받았고 카이스트는 2025 평가의 경우 TOP 5 자리에 올라선 상황입니다: 한국에는 약 40개의 의대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그 외 한국 의대들은 도대체 어떤 평가를 받는 현실일까요? 

반응형

2. 한국 의대 평가: QS 200위 ~ 400위 

* 각 기관별 평가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점 감안해서 참고해야 합니다. QS는 아시아 지역 대학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편인 점도 감안해서 참고해야 합니다. 

* QS의 경우 65점 미만의 대학들은 순위만 공개하고 있습니다. 700위권 대학까지 공개한 상황이므로 200위에서 400위권에 해당하는 의대들은 50~65점대 평점을 받은 학교들이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 한국 의대의 경우 카이스트, 한양대, 아주대, 경희대, 울산대, 가톨릭대, 이화여대, 포스텍 등 8개 학교 의학 전공학과가 포함되고 상승 추세인 점이 눈길을 끕니다.  수업 안 하고 파업한 상황인데 이들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높아진 현실이 아이러니합니다. 

* 이 결과는 과연 어떤 수준이라는 의미일까? 궁금해집니다. 어떤 느낌인지 감이 확실하도록 같은 평가를 받은 아시아 의대들을 정리했습니다. 한양대, 경희대, 울산대는 태국의 출라롱콘대보다는 낮은 평가이지만 말레이시아 3개 의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아주대와 가톨릭대의 경우 치앙마이대와 필리핀대와 같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화여대와 포스텍은 인도의 델리대와 같은 평가입니다. 

반응형

3. 한국 의대 평가: QS 401위 ~ 600위

 

* 최근 2년 QS 401위에서 600위권에 포함되는 한국 의대는 중앙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건국대, 순천향대, 전북대, 강원대 등 8개 대학 의학 전공학과가 포함됩니다. 대략 30~ 49점대 평점을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 순위권 학교가운데 전북대, 강원대 및 경북대는 제자리걸음이고, 이화여대, 포스텍, 부산대, 전남대, 건국대 및 순천향대는 상승 추세입니다. 2025 리스트에 중앙대는 보이지 않습니다. 

* 부산대는 인도네시아나 태국의 의대와 같은 평점대이고, 경북대는 베트남의 뚜이탄대와 같은 평점 대이며, 전남대, 건국대, 순천향대는 태국 쏭클라대와 같은 평점입니다. 전북대와 강원대는 파키스탄이나 말레이시아 및 인도의 대학들과 같은 평점 대입니다. 

반응형

4. 한국 의대 평가: QS 601위 이하

* 최근 2년 QS 의학 전공 학과 관련 대학 평가 결과 601위 이하 평가를 받은 아시아 대학들은 위와 같습니다. 이들은 대략 100점 만점 가운데 30점 이하를 받은 학교들이라고 봅니다. 사실 더 낮을 수 있습니다. 충남대, 가천대, 한림대 및 세종대는 하향 추세인 점이 눈길을 끕니다.  다만 2025 평가 결과에는 한국의대들이 더 많이 포함된 듯합니다: 충북대, 동국대, 차의과대학, 디지스트, 단국대, 경상대, 인하대, 인제대, 계명대 등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여타 아시아 지역 의대들과 같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이런 결과를 보면 두 가지 감정이 생깁니다: 아시아 여행 하다 다쳐도 크게 걱정 안 해도 되겠네; 수능 만점 어려우면 영어 수업하는 아시아 여타 의대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한국 보건복지부장관은 한국의사고시 응시 자격을 주는 외국 대학을 평가할 때 이런 평가결과들을 참고해야 한다고 봅니다.